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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경험

30대가 되어 후회하는 것들

by &%^##$^%^! 2024. 9. 1.

이제 30살이 됐다. 아직도 어리다고 볼 수 있지만, TV를 보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나도 나이가 많아졌구나 라고 느낀다. 그래서 30대가 되면서 지난 시절 어떤 것들을 후회 하는지 정리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길!! 이 글이 10대,20대 남성분들에게 많이 도움 됐으면 좋겠다.

 

 

30대가 되어 후회하는 것들 썸네일

 

1. 가벼운 말과 행동

어렸을 때부터 내가 머리에 생각나는대로 필터링 없이 말했다. 쉽게 욕을 한다든지, 상대방이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말들을 내뱉는다든지, 주목받고 싶다는 생각에 분위기에 휩쓸려 선을 넘는 발언들 등 막말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내가 굉장히 솔직한 사람이라 이런 거라고 합리화 했었다.

 

행동도 마찬가지였다. 다리를 떨거나 꼰다든지, 허리를 꾸부정하게 있다든지, 의자에 기대어 거의 눕는 수준으로 있다든지 등등. 그걸 제어해야한다고 별로 의식하지 못했었다.

 

왜 내가 30대에 들어 이런 가벼운 말과 행동을 싫어하게 됐냐면, 사람의 무게감 때문이다. 주위에서 사람들을 보면 구분이 되어진다. 나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어떤 사람은 가볍고 신뢰성이 없다고 느껴지는 반면, 어떤 사람은 믿을 수 있고 따르고 싶어진다.  말과 행동이 가벼운 사람들은 결코 높은 자리나 리더를 올라갈 수 없다. 사람 자체에 힘이 없고 주위의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그 힘의 원천이 말과 행동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능력이나 성과 자체의 영향성도 있겠지만, 그것 외에 사람 자체에 대한 평가나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이유는 말의 내용과 행동 떄문이다. 그렇다고 말도 안하고 노잼 씹선비가 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행동만이라도 무겁게 하는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다. 

 

2.  쉬운 길을 찾으려고 했던 것

이건 지금의 나에게도 필요한 말이다. 무언가 맞닥트렸을 때 고민하지 않고 쉬운길을 찾으려 한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해답지를 찾았고,  새로운 일을 맡게 되면 그 전에 어떻게 했는지 의존한다. 답만 알아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왜라는 고민을 하지 않았다. 그게 빠르니까.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순간순간의 빨라보였던 길들이 오히려 독이 됐었다. 답지는 그건 말 그대로 도움을 주는 것 뿐이다. 본인이 고민해서 알아내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답답하다. 

 

앞이 막막해보여도 포기만 하지 않으면 길이 보이는 것 같다. 우리의 뇌는 슈퍼컴퓨터다. 오래 생각하다보면 생존에 문제가 있다 생각해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찾아낸다. 

 

3. 연애를 많이 해보려 노력하지 않았던 것 

회사에 들어오게 되면 결혼은 몰라도 정말 연애하기가 쉽지 않다. 처음엔 주위에서 소개시켜줄 수 있지만, 그 이후엔 본인이 알아서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쉽지 않다. 일을 하다보면 평일에는 꿈도 못꾸고 주말에도 쉬어야 한다. 게다가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람 그 자체를 보기보다는 자꾸 조건들이 섞인다. 서로 결혼도 고려해서 만나기 때문에. 

 

그래서 나중에 회사를 들어가구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연애를 하겠다는 건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다.😤

 

 

정말 본인이 무언가를 준비하구 있거나 취준 기간이 아니라면 늘 연애를 해야 한다. 주위에서 소개를 받든, 번호를 따든, 어플을 하든 정말 노력해서 이성에 관해 많이 알아야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결혼은 하고 싶은지, 어떤 여자가 좋은 지, 여자들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나는 어떤 점이 강점이고 약점인지 등 미리 고민을 하고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혼자 살든 결혼을 하든 흔들리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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