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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경험

24년 최신 남자 무턱필러, 턱필러 후기(시술직후~ 일주일)

by &%^##$^%^! 2024. 5. 15.

오늘은 남자 무턱필러 시술직후 후기입니다. 피부과에 레이저 영구제모하러 갔다가, 상담사분 꼬임에 넘어갔어요. 남자 턱선은 한 끗 차이다, 무턱필러가 바로 녹일 수도 있고, 크게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시술이라고 하셔서. ㅎㅎ.  원래도 크게 생각없이 행동해서, 그냥 한 번 받아봤습니다.

 

 

 

 

후기는 편하게 반말쓰겠습니다. 

 

1일차(수술 직후)

오전 10시에 시술을 받았는데도, 오후까지 턱이 마비된 느낌임. 점심을 먹는데 불편하다.심지어 립밤바르고 입술끼리 붙이는 행위도 불편하다. 턱을 마음대로 못 쓰니 발음도 매우 어눌한 상태. 아무리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지만, 턱 필러 맞은 직후에는 중요한 약속 잡지 않는 게 좋다 ㅠㅠ

 

술도 일주일 간은 절대 안됩니다. 

 

2~3일차

아직 발음이 어눌함.. 술마시고 달아오른 것처럼 늘 볼이 발그스레 해져있음.  성형하는 분들이 존경스러워짐. 단순 필러도 불편해 죽겠는데, 성형은 어떻게 하는거지??

 

4일차

서서히 내 턱이 되어가는 거같다. 그래도 이상한 느낌이다. 턱에 힘주면 내 맘대로 할 수 있지만, 누가 주둥아리를 얕게 잡아당기는 느낌. 술 마시고 달아오른 것 처럼 여전히 볼이 발그스레 하다. 부모님 집을 잠깐 들렸는데 어머니께서 볼이 붉다구, 얼굴에 뭐 맞았냐고 물어보셨다. 턱 필러 맞고 나서 유일하게 알아본 사람이다. 어머니의 사랑과 관심에 다시 한번 놀란다.

 

5일차

회사 동료가 얼굴 살 많이 빠졌다라고 했다. 원래는 일주일간 과격한 운동을 하지 말라 했지만, 도저히 못 참고 크로스핏 운동을 했다. 턱을 누르거나 자극하는 운동만 안하면 상관없다고 한다. 운동하고 별 특이사항은 없었다. 오히려 격하게 운동하니까 턱이 조금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느낌. 

 

6일차~7일차

평상시에는 내 턱이라는 느낌이 든다. 괜스레 턱을 만지거나 약하게 눌러봐도 불편함이 없다. 그래도 하품할 때는 약간 불편하다. 

 

 

그래서 일주일차 결과는 어떠냐고??

턱이 날카로워졌다. 뾰족해졌다. 나는 만족한다. 시술 판단은 알아서!

필러 맞은 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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