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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경험

노블 결혼정보회사 30대 남자 내돈내산 상담 후기, 결정사 현실

by &%^##$^%^! 2024. 11. 13.

오늘은 노블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했던  30대 초반 남자의 후기(상담편)을 써보겠습니다. 결정사 후기이니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참고하시기만 하셔요. 결혼정보회사 가입 고민하시는 남자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노블-결정사-남자-후기-상담편-썸네일

 

 

나는 어떤 사람이고, 왜 노블 결정사에 가입하게 되었나?? 

이성시장과 관련된 조건들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전문직은 아니지만 연봉이 높은 대기업을 다닙니다. 키는 177cm, 대졸, 외모는 평범했지만 호감형이란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나이는 가입 당시 30대 초반이었습니다.

 

남자치고 결혼하기 어린 나이였긴 하지만,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해서 가입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은지 알려면 많이 만나봐야 된다 생각했습니다. 

 

결혼정보회사는 일반 결혼정보회사와 노블 결혼정보회사로 나뉩니다. 부끄럽지만 그 때 당시엔 저 정도는 노블 결정사를 가도 괜찮다 생각했습니다.😬 부모님도 노후대비 되어있고, 집도 있고, 대기업도 다니고, 키도 크고, 부업도 해서 2천만원 정도 부수입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노블 결정사가 일반 결정사처럼 횟수제가 아니라 성혼제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쫓기듯 만남을 이어가고 싶진 않았거든요. 

 

 

노블 결혼정보회사 가입 후기,매니저님 만난 썰

먼저 상담을 하러가면 온갖 감언이설로 본인이 가입(결제)해야만 하는 이유를 만듭니다. 진짜 어떻게든 가입을 하게 만듭니다. (집을 안 보내겠다는 마인드) 그러니 그날 하는 말들은 그냥 흘러들으시면 됩니다. (글 쭉 읽어보시면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 나옵니다)

 

상담사 분들은 대화를 하면서 이 사람이 어떤 것들에 욕구가 있구나 파악을 합니다. 어떤 것들이 부족하거나 필요해서 왔구나 하는 걸 파악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채워주겠다는 호언 장담을 합니다. 정말 강권하시기 때문에, 웬만한 마음을 먹지 않는 한 대부분 당일 홀린듯이 결제하고 나옵니다.  저도 결제할 마음이 없었는데, 결제를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급하면 틀어지게 됩니다. 정말 100% 확신이 있는 거 아니라면, 제발 x100000 당일 결제하지 마세요. 

 

상담사가 자주 쓰는 전략들 말씀드립니다.

 

1.오늘 당일 결제하면 정말 싸게 해줄 수 있다. 

→ 왜 이렇게 말할까요... 본인들도 아는 겁니다. 지금 이 사람을 떠나보내면 안 올 확률이 매우 높다는 걸. 무시하면 됩니다. 굳이 오늘이 아니더라도 다른 노블 결정사 가서 당일 결제하면 됩니다. 

 

2. 모델 분들, 의사 등 정말 화려한 외모나 좋은 조건의 여성들이 있다.(구체적인 여자 사진들도 보여줍니다) 

→ 다 개소립니다. 왜 평상시에 못 만나던 사람들을 노블 결정사라고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부끄럽지만 저는 그랬었습니다... 결정사 썰이나 경험을 모르니 뭔가 가능할 거 같았어요. 상담 때 말하는 여성과 실제 만나는 여성은 다릅니다. 

 

3. 남자치고는 나이도 너무 어려서 좋다. 요즘 20대 여자들은 나이까지도 너무 본다. 

이건 절반은 맞는 말인데, 100% 믿으면 안됩니다. 나중에 2편 썰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4. 노블에선 오히려 의사들은 너무 많다.. 대기업이라서 너무 좋다.(이건 저한테 썼던 전략)

→  진짜 말끝마다 대기업 대기업 하시더군요. 하지만 말이 안됩니다. 여자가 전문직이나 돈 잘버는 직업을 더 선호하는 건 너무 당연하죠. 


 

그렇게 상담을 한 1시간~2시간 정도 받습니다. 이 시간 동안 구체적으로 이상형 등도 말씀드리고, 매니저 분께서 이상형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도움도 주십니다.

 

그리고 노블 결혼정보회사는 가입비도 받지만, 결혼 성공시 성혼비를 추가로 받습니다. 이 가입비와 성혼비를 결정해야 되는데, 저는 가입비 500만원, 성혼비 700만원으로 했습니다. 싸게 한 건지, 비싸게 한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저정도 남자는 저렇게 했었구나 참고하시고, 결정사에 호구잡히시지 마세요. 저보다 훨씬 싸게 하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상담을 마치고 저처럼 홀라당 넘어가면, 계약서를 쓰게 됩니다.  계약서 외에도 개인정보 공개 동의서 같은 것도 쓰는데, 요거는 아무래도 풀이 좁다보니 노블 결정사들끼리 회원 공개 협약을 맺은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노블 결정사를 가시든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출했던 서류는 미혼인거 증명서, 회사 재직증명서 정도뿐이 없었습니다.  부동산 서류, 연봉계약서 등 재산 관련한 것은 따로 증명서 안 냈던 거 같아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재산 관련해선 검증을 제대로 안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상담을 하고 계약까지 맺은 썰입니다. 다음 글에서 어떤 여성분들을 만났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글을 쓰겠습니다. 상담할 때 꿀팁 글도 따로 써보려 합니다. 

 

 

문의가 많이와서 그런데 광고 클릭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노블 결정사 이름 비밀 답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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