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대선! 제 21대 대통령 후보 3번은 왜 없을까??

25년 6월 3일 치뤄지는 제 21대 대통령 선거입니다. 그런데 후보들을 보다 보면 “어? 3번 후보가 왜 없지?” 생각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특이하게 3번은 없고 이준석은 4번이니까요. 오늘은 왜 3번후보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당 후보 기호 순서는 어떻게 전해질까

일단 정당후보 기호순서가 어떻게 정해지는지부터 살펴보죠.  대통령 기호순서는 후보 등록 마감일 기준 국회의석수 순으로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이번 대선 기호 1번은 국회 의석수가 171석으로 가장 많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에게 주어지겠죠!

 

만약 의석수가 같은 정당이 둘 이상일 경우에는 직전 국회의원 선거의 비례대표 득표수 순으로 기호 순번이 결정됩니다. 

 

 그럼 3번은 왜 없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5년 대선에서는 12석으로 의석수 3위인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해당 3번 기호가 공란이 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창당부터 더불어 민주당을 지지하는 역할이기도 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유력후보이자 기존 수장이었던 조국이 구속 수감중이라 후보를 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호는 정해진 뒤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3번 정당이 빠져도 다른 후보들이 그 자리를 당겨 받는 건 불가능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기호 유지 원칙'을 내세워 , 후보자가 사퇴해도 기호는 그대로 유지합니다. 다소 어색해 보일 수 있지만 유권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함이라 하네요. 그래서 특정 정당이 갑작스레 후보를 사퇴하거나 단일화 하여 후보를 포기하더라도 마찬가지로 그 자리를 당겨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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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당의 전략, 연대, 혹은 내부 사정 등으로 투표 중간 번호가 없는 상황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 그래도 번호보다는 공약을 꼼꼼히 살피고, 이번 대선에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세요!